경남 남해 바래길 작은 미술관이 12월 말까지 연속 기획전을 연다.
이번 연속 기획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공간마루가 주관해 지난 8월 ‘허구 잽이’ 전에 이어 이달부터 ‘로그캠프-방구석’, ‘바람의 언덕–바래길’, ‘메모리, 남해에서 온 편지’, ‘텍스트에서 그리움’ 전을 차례로 연말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장 말린 밤, 박준우 작가와 협업 청년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현 사회의 이슈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다양한 군상과 교류해 남해 곳곳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감정을 그려낸 ‘로그캠프–방구석’ 전이 10월 6일까지 전시된다.
이어 10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청년 조각가들이 남해 작은 미술관과 바래길 1코스(다랑어 지겠길)를 설치물로 연결하는 실내외 미술 프로젝트 ‘바람의 언덕-바래길’ 전시가 열린다.
전시에는 이정희, 강동현, 최수환, 정풍송 작가가 참여한다.
세 번째 전시로는 8월과 9월 남해를 다녀간 여행자들이 남긴 추억 편지로 색다른 시선을 나타낸 심은 형, 김서현 작가의 ‘메모리, 남해에서 온 편지’ 전이 11월 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최된다.
연속 기획전 마지막 순서로 12월 3일부터 31일까지 ‘텍스트에서 그리움’ 전이 펼쳐진다.
경남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경남문화예술포럼에서 남해의 역사와 전설을 공유하고 논쟁해 이야기와 텍스트로 재해석한 전시로 강주연, 강천석 외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편 이번 연속 전은 완연한 가을, 오색 빛으로 물든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의 짙은 감성을 자극하고 2018년의 끝자락에서 소박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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