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동 소경도 대합실 선착장 앞에서 5톤급 화물차가 바다에 추락, 운전자는 다행히 탈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7분께 여수시 국동항 소경도 대합실 선착장 앞에서 차 한 대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순찰차를 사고 현장으로 출동 조치하였으며,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에서는 차량 1대가 선착장 앞 해상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으나, 사고 차량 운전자 백 모(42세, 남, 통영거주) 씨는 다행히 해상 추락 전 육상으로 탈출하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추가 탑승자 여부 확인결과 더 이상의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 백 모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운전자 등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호는 7일 오전 10시경 여수 국동항 소경도 선착장에서 5톤급 활어차 2대를 적재 코 출항하여, 경도 해상 앞 가두리 양식장으로 가던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다시 소경도 선착장으로 회항했으며, 백 모 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하차 중 육상과 배 사이가 멀어지면서 해상에 추락했고, 육상크레인 차량 2대를 이용하여 활어차를 육상으로 인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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