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농촌진흥청의 ‘2019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사업’ 공모에 신규지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태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강원도농업기술원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 심사 50%와 중앙 심사 50%를 통해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2019~2020년까지 2년간 총 1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타운 설치 예정부지에 270평방미터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곰취와 산채류, 오미자, 약용식물 등을 절임류, 분말류, 다류, 정과류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공동실습 등 농업인 창업보육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해당 시설에서 가공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희망 농가 가공기술 교육 및 시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시설기준에 적합한 가공시설이 설치되고 이를 활용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효율적인 가공기술 이전 및 보급, 확산이 가능해져 고품질의 가공특산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지역 대표 특산품 개발·육성은 곧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가와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량 배정은 2019년 정부예산안 확정에 따라 최종 통보되며 오는 12월까지 전문가를 연계한 사전 컨설팅도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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