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과 유족회, 추모객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함양군 양민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함양 양민 학살 사건은 1948∼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9개 읍면에서 민간인 80여명을 포함해 보도연맹, 연고지가 밝혀지지 않은 이들까지 총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후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위)의 진실규명으로 국가로부터 사과를 받고 명예를 회복하고, 올해로 10회째 합동위령제 및 추모제가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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