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해 10월 시청 본관 2층에 개소한 자활 카페 ‘햇살 좋은 날’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자활 카페 ‘햇살 좋은 날’은 동해지역자활센터의 커피사업단이 자활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자활근로자 3명이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하면서 유명 커피전문점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커피와 음료 및 수제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자활 카페는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및 시청 직원들의 많은 이용으로 지난해 10월 개업이후 올 상반기까지 9개월간 매출 3100만 원, 수익금 2000만 원에 육박하는 등 영업수익이 크게 늘었다.
자활 카페의 수익금은 자활참여자의 자산 형성을 위해 일부 적립하고, 분기별 인센티브로 자립 성과금을 지급해 참여자들에게 자활 의지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자활 참여자의 창업 및 자활 준비를 위해 자활기금 창업자금으로도 일부 사용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시민사랑방 내 공간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해 커피를 비롯해 디저트 등 메뉴를 다양화함으로써 소비자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활·자립의 기반이 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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