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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에 전문관광단지 들어선다

민간개발 1900억원 투자, 워터파크 가족호텔 등 전북대표 관광단지 조성계획

ⓒ 전라북도

전북 남원에 순수 민간자본이 투입돼 조성되는 전문 관광단지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서게 된다.

전북도는 4일 전라북도 1호 관광단지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3일자로 승인하고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남원시장, 사업시행자인 신한레저(주) 박남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일원에 민간개발자인 신한레저(주)가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03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와 가족호텔, 골프장, 전통문화테마시설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단지 사업시행사인 신한레저(주)는 2006년부터 남원시 대산면 일원에 레저산업 투자를 시작해 현재 18홀 규모의 드래곤 레이크 CC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 조성예정인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는 종합 레저 문화시설로 2~30대는 물론 가족형 관광객을 고려한 워터파크, 가족호텔(110실), 전통문화테마시설 골프장(9홀)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한레저(주)의 박남식 대표는 “남원과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개발해 남원과 전라북도, 신한레저(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 드래곤 관광단지의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환영한다며, 현재 남원시에서 진행 중인 관광개발 사업등과 연계하여 남원시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민간자본 1903억원을 유치해 부족한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동부권의 중요한 사업으로 전라북도 관광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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