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가 정부에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안과 서명부를 전달했다.
울산시의회는 4일 황세영 의장이 이상헌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박능후 장관과 면담하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 촉구 건의안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2019년도 울산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예산 편성', '2019년 말까지 울산 공공병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서 조사 완료', '울산시와 울산 공공병원 설립 논의 협의체 구성' 등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1월 29일 결성된 울산국립병원 설립 추진위는 2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 거리 및 온라인을 통해 총 1만1739명에게서 '울산공공병원 설립 촉구 서명'을 받아냈다.
이날 면담에서 황세영 의장은 "울산공공병원 건립을 바라는 울산시민들의 염원은 간절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울산 공공병원 설립을 조속히 이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울산시의회는 울산건강연대와 함께 '혁신형 공공병원, 어떻게 설립 및 운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울산공공병원 설립 및 운영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울산시의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공병원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회와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며 울산공공병원 건립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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