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오는 9월 5일자로 무기계약근로자 순환전보인사를 전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재 함평군에 소속된 무기계약근로자는 행정보조 93명, 특수목적노무원 48명 등 총 223명이다.
이 중 기간제 근무경력을 포함해 현부서 3년 이상 근무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부서장과 개인별 전보 희망부서 의견을 수렴했으며, 본인이 신체적 사유로 전보보류를 신청한 경우를 비롯해 전문자격증 필수 인원 등을 제외하고 총 45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지난 3일 단행했다.
무기계약근로자 대상 순환전보인사는 함평군 민선 이래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다양한 행정경험을 통한 공무직 근무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책임행정을 통한 대민 서비스질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격무부서 근무자와 장기근속 근무자를 우대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의견을 최대로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순환전보를 시행했다"며 "우수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로 함평행정의 고급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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