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들은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화순군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강화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 약화 및 사회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 빈곤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빈곤 가정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모든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화순군드림스타트가 2010년 5월에 개소하였다.
2018년 현재 242명의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보육분야로 구성된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13개 읍면을 관리하고 있다.
취약계층(수급자·차상위계층·보호대상한부모가정·학대 및 성폭력피해아동) 0세부터 만12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인적조사, 욕구조사,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사정 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상아동과 그 가족에게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주기적 재사정 및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은 복지(정서), 건강(신체), 보육(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필수서비스, 맞춤형서비스로 나눠서 진행한다.
필수서비스는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발달 영역별 필수적인 핵심 프로그램이며 △복지분야는 인터넷 중독 및 예방·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건강분야는 건강검진, 구강·응급처치·영양교육, △보육분야는 양육·자녀발달·아동권리 교육 등으로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맞춤형서비스는 사정결과에 따라 대상자별로 지원하는 서비스로 △복지분야는 문화탐방 체험활동·문화예술관람·아동발달 및 지능심리검사·심리치료·방문독서지도 등 △건강분야는 충치치료·아동안경지원·아토피 및 흡연음주교육 등 △보육분야는 학습지 지원·유아홈스쿨링·직업체험·영어마을 캠프 등으로 총 39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아동의 정서적 발달과 부모의 양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1박2일 가족힐링캠프, 우리가족 함께하는 체험교실, 가족행복제작교실, 야구관람 등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드림스타트는 아동·가족의 위기상황과 문제에 대한 조기발견 및 개입을 통해 예방적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구성하여 자문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통합사례관리는 자체 또는 의뢰접수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초기상담을 통해 욕구조사 후 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서비스제공 계획 후 프로그램 제공, 서비스 점검 및 평가 후 종결 심사를 한다.
또한 최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가정방문 및 사례회의 등을 통해 고민하고 아동권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바르게 키워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드림스타트에서는 아동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자원봉사자, 재능기부, 후원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신청문의는 화순군드림스타트로 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복지, 보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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