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국내 대표 친환경 농산물의 주산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국내 친환경 이유식 제조업체 (주)청담은과 친환경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정순열 물류센터장, 김영식 (주)청담은 대표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을 통해 3개 기관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가공식품산업 육성 활성화' 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상생발전에 힘써가기로 했다.
이에 물류센터는 친환경 이유식 제조 전문 브랜드('팜투베이비') 업체인 (주)청담은에 양파, 감자, 고구마, 배 등 4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추후 버섯류, 과채류, 엽채류, 양채류 등 품목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의 제 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2006~2010)에 따라 지난 해 10월 전국에서 2번째로 건립된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는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전처리실 등 호남권 친환경농산물의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역형 학교(공공)급식사업 추진, 산지 친환경농산물 원물 확보 및 대외마케팅 활동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조달 및 공급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정된 생산 및 판로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주산지로서 우리 시는 센터와 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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