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광영동(중심시가지형), 태인동(주거지지원형)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영동은 2023년까지 250억 원(국비 150억 원), 태인동은 2022년까지 135억 원(국비 81억 원), 총 38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뉴딜은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국가적 도시혁신 사업으로, '주거복지·삶의 질 향상', '도시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 이라는 4대 목표를 설정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공모에 대비하여 2017년도에 작성한 도시재생안에 대하여 국토연구원, 교수, LH 등 전문가 등에 자문을 받아 지역에 적합한 재생 방향을 설정했다.
이러한 자문 결과를 종합하여 2018년 공모 대상지를 광영동 상설시장 일원, 태인동 용지마을 일원으로 정하고 주민 및 상인 협의체를 재구성해 공모계획 수립에 나섰다.
또한, '2018 광양시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관계 분야 저명한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실현가능한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중심시가지형인 광영동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꿈꾸는 워라밸시티 광영'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광영시장을 중심으로 '광영시민센터 조성', '광영시장 복합공간화', '광영근린공원 입체주차장 조성', '노후주택 기능 업그레이드'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주거지지원형인 태인동은 '태인동 과거·현재·미래를 열다 始 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노후주택 개량사업', '공공임대주택사업', '소방도로 및 골목길 정비사업', '역사문화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7월 6일 접수를 시작으로 광영동은 국토교통부, 태인동은 전라남도로부터 각각 평가를 받았으며,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실사 및 종합 발표 평가를 거친 후 최종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 7월 13일 광양시로 부임한 방옥길 부시장이 각각의 현장실사, 종합 발표평가에 참석하고 국토교통부 평가 시 발표자로 직접 나섬으로써 시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획수립과 평가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 사업은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친 후 12월 말까지 국무총리실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도지역으로 지정된다.
2019년 상반기까지 사업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부동산 영향에 대한 국토부 평가·검증 등을 거쳐 활성화계획이 수립되면, 최종적으로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지역주민의 역량과 지역 내·외 추진 중인 연계사업들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광영동의 중심기능과 태인동의 주거·근린기능을 회복함으로써 도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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