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다양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하여 조성한 공설자연장지를 9월 3일부터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증가하는 자연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회차로, 급수시설, 편의시설,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올해 개장에 이르게 됐다.
누리 원 내 공설자연장지는 잔디 형으로 개인용, 가족 2인용, 가족 4인용, 가족 6인용으로 4종류이며, 1만6000㎡의 면적에 총 8686기의 안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안장방법은 지면으로부터 30㎝ 이상의 깊이에 화장한 뼛가루를 흙과 혼합해 안장하고, 용기를 사용할 경우 공간을 흙으로 채워 안장하되 용기 재질은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안장은 사망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또는 등록기준지가 사천시로 되어 있는 경우에 가능하며, 개장은 사천시 관할 구역에서 개장한 유골, 부부일 경우 기 안장된 배우자와는 함께 안장할 수 있다.
사용료는 30년간 사용으로 개인용 30만 원, 가족 2인용 60만 원, 가족 4인용 120만 원, 가족 6인용 180만 원이며 15년간 2번 더 갱신할 수 있다. 자연장에 사용하는 표지석의 크기는 가로 20cm 세로 10cm 높이 15cm이며, 표지석 및 안장에 필요한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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