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아에서 발생해 성인까지 지속되는 만성 염증 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률은 최근 환경오염과 생활습관의 변화, 유전적 영향 등에 의해 증가해 범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연구진이 DNA 나노입자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인 면역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지만 주로 처방되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는 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확장되어 이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연구진은 면역을 유도하는 X형 DNA 물질을 나노입자로 포집했고, 이를 피부에 바르면 효율적으로 피부 표피층과 진피층에 전달해 피부염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시켰다.
이주영 교수는 “이 연구는 신개념 DNA 나노복합체가 아토피성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