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산업화시대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었던 석탄산업 역군들을 기념하고 국가산업발전을 위해 일하다 순직한 석탄산업전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석탄산업전사 기념비를 건립한다.
군에서는 지난해 4월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들 주축으로 ‘석탄산업전사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석탄산업전사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 왔다.
추진위는 30일 사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석탄산업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고 결정했다.
군은 총 7억 7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탄산업의 역사적 흔적이 묻어 있는 사북 뿌리공원에 높이 5미터 규모의 기념비와 청동부조 7개, 아름다운 경관 및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석탄산업전사 기념비가 건립되는 사북 뿌리공원에는 탄광촌의 다양한 역사 기록사진과 유물, 선탄부 등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는 뿌리관이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어렵게 바로잡은 탄광지역의 역사를 소중히 아끼고 지켜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미래 세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공추위와 사북항쟁동지회가 공동주관해 매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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