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내달 3일부터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침대나 라텍스 침구류 사용 시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남해군민(주민등록상 남해 거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남해군청 환경녹지과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7일 동안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받는다.
군은 평소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건물의 바닥과 벽의 갈라진 틈을 막아주면 실내의 라돈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라돈은 암석과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기체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이며, 환기가 잘 안 되는 건물의 실내나 지하실에서 라돈 농도가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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