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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전국민화공모전, 도외숙씨 ‘책거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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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전국민화공모전, 도외숙씨 ‘책거리’ 대상

전국 최초 민화 공모전

강원 영월군이 주최하고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주관하는 ‘제21회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심사 결과 도외숙씨의 ‘책거리’가 선정되었다.

‘전국민화공모전’은 국내 최초 민화 공모전으로 지난 2000년 조선민화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가운데 민화 작가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되면서 민화의 확산과 영월의 이미지 제고 등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통 민화와 현대적 미감을 활용한 창작민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심사위원장으로 엄규명 한국미술협회 고문과 임애자 민화작가 등 7명이 참여했다.


▲2018년 전국민화공모전 대상 도외숙의 '책거리' 작품. ⓒ영월군

총 상금 4300만 원의 전국민화공모전은 대상(문화관광체육부 장관상)에 선정된 도외숙씨(경기 안산)의 ‘책거리’ 작품은 핍진하고 복잡한 구성과 절제된 색채가 잘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 전통병풍부문에 이미숙씨(충북 청주시)의 ‘백납도’, 전통액자부문에 김미연씨(서울)의 ‘책탁문방도’, 창작민화부문에 이영희씨(인천) ‘무이이야(無以異也)’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우수상 작품은 상금과 상장 수여 후 영월에 귀속된다.

또한 김삿갓문화제 ‘제21회 전국초등학생민화공모전’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598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대상(강원도지사상)에는 경북 울진초 5학년 이지수 학생이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6일 조선민화박물관 민화대축제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박물관 전시장에서 1년 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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