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주의보와 함께 지난 27일 하루 최고 219㎜의 비가 내린 금산을 비롯 충남지방에도 호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금산 219㎜, 논산 218㎜, 계룡 207㎜ 등 평균 145.3㎜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로 한때 보령과 부여, 서천, 청양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호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서 가옥 한 채가 침수됐으며 공주시 상황동 양파밭 등 농경지 4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공주지역에서는 차량 한 대가 침수되고 축사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 밖에 공주시 우성면 반촌리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 지방도가 유출된 토사가 도로를 덮쳤으나 모두 응급 복구되었으며 차량은 정상통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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