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태백시현대위, 강원랜드 전 사장 전세자금 지원 타당성 논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태백시현대위, 강원랜드 전 사장 전세자금 지원 타당성 논란

“여론무시와 배임해당” vs “은인에게 지원은 당연”

강원 태백지역 현안문제의 효율적인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현대위)가 강원랜드 전 사장의 전세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현대위에 따르면 오는 9월 5일 오후 2시 현대위 사무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강원랜드 전 사장 아파트 전세자금 지원과 회원변동, 정관변경의 건 등에 대한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현대위는 지난 2일에도 임시총회를 열어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문제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총회 개최가 무산되었다.

▲지난 2일 개최된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임시총회. 이날 임시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었다. ⓒ프레시안

그러나 현대위 안팎에서는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문제가 총회 안건에 포함된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논란이 높아지고 있지만 집행부에서 이를 강행하면서 갈등과 논란이 우려되고 있다.

현대위의 한 간부는 “강원랜드 전 사장에 대한 전세자금 지원은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안 되지만 만약 이를 감행하면 배임으로 고발할 것”이라며 “110개가 넘는 태백지역 사회단체 회원 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호규 현대위원장은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은 태백 오투리조트 150억 원 기부금문제로 아파트가 경매되는 피해를 입고 있어 이를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태백에 도움을 주려다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은 현대위로서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사회단체장 A씨는 “현대위 위원장으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태백시장 후보로 출마할 당시에도 현대위원장 직을 사퇴했어야 마땅하다”며 “현대위가 특정인에게 좌지우지 되는 인상을 주는 점은 지역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는 지난 7월에도 강원랜드 최흥집 전 사장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다는 명분으로 아파트 경매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