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군민들의 생활방사선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추경에 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라돈 측정기를 구입하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군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한다는 방침이다.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는 화순군민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대여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행정복지센터나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순서에 따라 최대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라돈 측정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실내 라돈 권고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 이하, 신축공동주택은 200베크렐 이하)에는 라돈 의심 제품을 제거하고, 수시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라돈 침대 사태로 인해 불안해하는 군민들의 라돈 측정기 대여 요청 문의가 증가했었는데,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가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파동에 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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