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 26일부터 최고 271.1mm의 비가 쏟아져 건물과 도로가 침수됐는가 하면 담장과 축대가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를 냈다.
28일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유성보건소와 유성구 전민동 세종아파트 등 건물과 주택 13채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차장2개소, 차량 19대, 도로 7개소, 농지 2곳이 침수되는 등 모두 23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대동 주택 1채와 담장 및 축대 6곳은 일부 파손되는 피해를 입는 등 모두 30여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폭우로 한국기계연구원 앞 충령사삼거리와 만년지하도, 한밭지하차도 등 도로 7곳이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한편 대전지역의 주요 지점의 지난 26일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의 누적강수량은 유성 271.1㎜, 세천 213.5㎜, 문화동 228.5㎜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8일 강수량은 유성 139.9 ㎜, 세천 37.5 ㎜, 문화동 35.5 ㎜를 기록했으며 29일까지 30~80㎜가 더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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