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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병원 회장, 추석대비 “배추·무 수급안정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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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병원 회장, 추석대비 “배추·무 수급안정 최선 다할 터”

강릉 안반데기 방문, 고랭지배추·무 포전 긴급 점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계속된 이상 기후로 채소와 과일의 경우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추석기간 중 출하물량 확대, 특별 할인판매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7일 고랭지배추·무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했다.

이날 김 회장은 추석 성수기에 맞춰 본격적인 출하를 예정하고 있는 고랭지배추·무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민들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7일 고랭지배추·무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제일의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지역 안반데기를 방문해 고랭지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농협

특히 폭염과 가뭄에 이어 최근 태풍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출하전까지 세심한 포전관리를 당부하고 배추·무 출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은 이번 폭염과 가뭄에 대비해 고랭지 배추·무 수급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펼치고 있다.

고랭지배추는 전년 4만6천톤 보다 20% 증가한 5만5천톤(평년생산량의 약 31%)을, 고랭지무는 전년 1만8천톤 보다 72% 증가한 3만1천톤(평년생산량의 약 48%)을 수급사업물량으로 확보해 적정 가격과 시장공급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협은 정부, 지자체,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채소가격안정제를 적극 활용해 조기출하 등 사전적 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수급안정 관련 예산은 560억원에 이른다. 또 폭염 등 이상기후에 의한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에 대비해 평창과 안동에 있는 배추 출하조절시설을 이용해 2천500톤 규모의 배추를 상시 비축하고 수급조절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매시장 공급확대와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한 특별판매행사도 한다.

이달말까지 배추의 경우 평일 50톤에서 100톤으로, 무는 80톤에서 150톤으로 공급을 확대해 출하한다.

배추·무 할인판매는 지난 21일부터 가격안정 시까지 양재점·수원점·청주점에서 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협은 폭염·가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가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배추 예비묘 신속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작년 100만주에서 올해는 120만주를 공급하고 피해농가 예비묘 28만주, 가을배추 육묘 20만주를 추가 확보했다.

가뭄·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계약재배농가에는 3억원 상당의 무름병 방제약제, 영양제를 공급한다.

비계약재배농가에는 50~60% 할인 공급해 주고 있다.

또 용수장비(양수기 등) 1천180대를 긴급 공급하고 매일 100만원을 투입해 물차를 지원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소비자들에게도 폭염·가뭄·태풍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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