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까지 충북 청주시 청남대 주변에는 154.5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며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와 제천 단양에는 호우경보, 충주와 보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일요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내린 비의 량은 청주 114.9mm, 청남대 143.5mm, 충주 98.5mm, 제천 105.5mm, 보은 174.5mm, 옥천 179.5mm, 영동 207.0mm, 증평 137.5mm, 진천 143.0mm, 괴산 113.5mm, 음성 113.5mm, 단양 110.5mm다.
전날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영동지역에 침수사태가 발생한 반면 이날 새벽에는 도내 중부권으로 비구름이 이동한 것으로 보이며 특별한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다시 통제됐다.
이번 비는 오는 30일 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까지 구름 많은 가운데 30~80mm(많은 곳 15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비가 오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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