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전성용 총장)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오류문화센터에서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를 공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동대와 비가비컴퍼니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동대 태권도시범단과 태권도산업융합전공 학생 9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례 공연에 모두 500여 명이 관람했다.
태권타악은 국악, 타악과 태권도를 혼합한 퍼포먼스 공연이다.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는 타악기 장단 속에 관객들은 1시간 동안 호신술, 품새, 격파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태권도 기술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이아름(30·대학원생)씨는 “1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신명나는 공연이었다”며, “전통음악과 태권도의 오늘 만남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향후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공연 참여는 태권도산업 전문 인재양성의 일환이다. 이런 목적으로 태권도산업융합전공 학생들이 비가비컴퍼니와의 공동주최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태권도 산업화에 필요한 현장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경동대 체육학과 나채만 교수는 “태권도산업융합전공은 태권도에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한 새로운 시도”라며,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여, 다른 산업과 연계한 태권도의 산업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경동대 태권도산업융합전공은 올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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