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김삿갓면 옥동리 늘보마을(대표 주인섭)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 마을자원을 활용해 농촌문화체험과 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으로 체험과 연계한 숙박과 먹거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늘보마을은 3도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3도 접경면 주민화합 행사, 국제슬로시티 느림축제, 김삿갓 포도축제 등의 인지도 높은 관광기반과 마을 주민들의 협동과 단결, 추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내에는 신규 지정된 늘보마을 외에 뼝창마을, 삼굿마을, 산솔마을, 예밀포도마을, 예밀촌마을, 뗏목마을, 밧도내마을, 요선마을, 구르뫼마을, 하늘샘마을, 바둑골마을 등 11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2017년 8만 9000여 명이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는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촌소득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늘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느림문화센터, 3도 접경장터, 슬로푸드 식당, 다목적 광장 등의 시설 확충과 백세밥상, 노래교실, 난타 및 사물놀이 교육, 도시민 초청행사, 지속적인 체험관광 상품개발 등 주민역량을 활용한 많은 체험객을 유치해 농촌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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