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조치사항 등 종합적인 보고와 복구대책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에는 지난 26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호우경보가 발효, 이날 오전 6시까지 21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가야읍 석산 소하천 제방이 유실과 연꽃테마파크 11㏊ 침수, 말이산 고분군과 도로 토사유실,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함안군은 전 직원 2분의 1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방수천 설치, 배수장·양수장 가동 등의 응급조치를 신속히 마련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군은 시간당 강수량이 많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배수장 배수 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항구적인 대비 방안으로 특별교부세 등을 확보해 배수장 증설을 계획기로 했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용·배수로, 산사태 우려 지구, 절개지, 공사현장, 시설물 등을 점검해 추가피해 예방조치방안 강구와 이재민 등 인명 관련 피해는 세심히 챙겼다.
더불어 피해 전수조사와 응급복구 대처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발 빠르게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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