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민간부문 사유재산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초속 43m에 400mm 이상 많은 비를 동반하고, 6년만에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하는 중형급 태풍이기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고흥군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었음에도, 해상가두리 양식을 비롯 수산시설물 피해가 전무하고, 비닐하우스 파손이나 과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이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난 23일 오후3시 강한 비바람속에서도 도양·해창만·나로도 배수펌프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배수펌프장 고장대비책과 정전대비책으로 세우도록 지시했으며, 비닐하우스를 직접 찾아가 비닐하우스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태풍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송 군수는 재난 상황실과 각 실과소를 방문하여, 태풍대비 비상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태풍이 해제된 24일 아침에도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작은 피해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철저히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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