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소형급으로 약화된 채 24일 오전 충북지역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솔릭이 이날 새벽 충북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 됐으나 점차 세력이 약해져 옥천 등 남부지역을 거쳐 오전 9시쯤 단양방면으로 진로를 잡았다.
오전 7시 기준 솔릭은 최대풍속 22m/s, 이동속도 32km/h의 소형으로 약화됐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강수량은 청주 13.6mm, 충주 15.2mm, 제천 19.5mm, 옥천 33.0mm, 괴산 17.0mm, 단양 42.5mm등으로 도내 평균 24.5mm를 기록했다.
솔릭이 빠져나가면서 도내전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하향 조정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10~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계속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통제 됐던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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