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
강인규 나주시장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철저한 사전대비를 위해 23일 관내 주요 배수펌프장과 과수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수원·덕례·산포 배수펌프장 3개소를 방문한 강 시장은 시설가동 상황 및 정상작동여부를 점검한 뒤, "정전이나 고장 등 비상 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고 소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과 응급처리반 운영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여름철 태풍 등 풍수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와 조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4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 및 응급처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합동점검반 간담회를 갖고 국지성 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예방과 전기·기계시설물 고장 발생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3월에는 관내 배수펌프장 20개소, 수문 4개소 등 침수예방시설에 대한 △우기대비 가동·수문관리 책임자 지정 및 사전대비태세 확인, △안전수칙·매뉴얼 비치 등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펌프 등 기계·전기설비, 계측제어, 수위계 설비 관리실태, △수문, 제진기, 유수지 내 오염물질 제거, 청소상태 등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이달 21일에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배수펌프장 21개소 실제 가동을 통해 정상작동 유무를 일제히 점검했다.
한편, 펌프장 점검에 이어 금천면 신가리 최원섭 농가 과수원 현장을 방문해, 강 시장은 태풍을 대비한 과수 방풍망과 지주덕 설치 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 부러짐과 낙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지주시설과 받침대 보강을 통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제일도시 나주 건설을 위해 이번 태풍 대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며, 전 공직자의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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