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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재해 취약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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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재해 취약시설 점검

23일 늦은 밤 경 중부 서해안 상륙 예상,,,

김일권 양산시장은 22일 오전 태풍피해 최소한을 위한 각 실·국장을 대상으로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갖고 지역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및 재해 취약시설 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대형사업장과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배수 펌프장, 하천, 차량 침수 우려 지역 등이다.

이날 회의는 오는 22~23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에 따른 것이다.
▲22일 김일권 시장은 태풍내습에 따른 피해 예방 관련 신도시에 위치한 중앙배수장에 들러 위험 요소 등을 점검하고 있다.ⓒ양산시
김일권 시장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 지역 내 읍··동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일권 시장은 안전대책 회의에서 "재해는 예측하기 힘든 곳에서 발생한다"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재해취약 시설 사전점검과 통제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김일권 시장은 태풍내습에 따른 피해 예방 관련 신도시에 위치한 중앙배수장과 사송공공주택사업 지구 등을 돌며 중장비 사고 예방 조치, 건설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불만사항, 각종 친수시설 위험 요소 등을 중점 점검했다.

양산시는 6년만에 한반도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 1단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 내습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진로.ⓒDB기상청
한편, 같은 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 19호 태풍 솔릭(SOULIK)은 강한 중형급(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155km/h)) 세력을 유지하며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

태풍 솔릭은 점차 북서진하여 22일 밤부터 23일 아침 사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서 오후에는 서해 남부 해상까지 북상한다. 23일 늦은 밤 쯤 중부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며, 24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통과해 오후에는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한다.

이 영향으로 2211시 현재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22일 오후부터 밤사이 대부분의 남부지방과 서해 남부 해상에도 태풍 특보가 23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특히 태풍에 동반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지는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500mm 이상)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총누적강수량 4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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