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성명을 내고 “재량사업비 논란을 공론화해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의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불통으로 일관한 청주시의장은 각성해야 한다”며 “아울러 시민들에게 당당히 드러내지 못할 재량사업비라면 스스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명의 시의원이 마련한 간담회가 시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지 못하도록 막고, 이에 참여한 주민을 2시간 동안 서 있도록 만든 청주시의장의 오만과 불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재량사업비는 폐지하고 이를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며 “개원한 지 50여일 밖에 되지 않은 제2대 청주시의회 부디 지방선거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완희, 유영경, 윤여일, 이지숙, 이현주 등 초선의원 5명은 의장단에 요구한 공론화 요구가 묵살되자 이날 의회동 지하에 위치한 청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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