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2학년 김소정 학생이 제12회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 광주과학고등학교(교장 서관석)에 따르면 8월 8~17일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38개국 154명이 참가한 상태로 진행된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김소정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대표팀 종합 5위 성적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력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과 인간의 삶 및 인류 문명과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기간엔 학생들은 경시 외에도 다국적 팀을 이뤄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구두 발표하는 다국적팀공동연구과제와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자료 조사 후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지구시스템연구과제와 같은 창의적인 과학 탐구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소정 학생은 “관심 분야가 비슷한 다른 나라 학생들과 오랜 기간 함께하며 경시를 통해 지식적인 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경시뿐 아니라 팀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하고 서로 나누면서 친분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를 담당한 과학고 최숙 교사는 "지구과학을 좋아하고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김소정 학생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통해 창의융합적인 과학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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