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농작업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1일 농촌진흥청과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동강면 동강농협에서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교육 및 농기계사고 예방 캠페인, 폭염대응 현장교육 지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과 교육은 지난 해 1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오병관)이 체결한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전북도, 충남도에 이어 전남도(나주 동강면)에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안전복지 확대를 위해 농업인 인적재해를 사회보험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농기계 사고로 인한 보험손해율이 7~8%대에 이르고 있어, 사고예방 및 안전교육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참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재해 및 농기계 사고의 위험과 예방'을 위한 표준 교육안을 제공하고, NH농협손보는 사후보장 시스템인 보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시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통해 야간 시간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판 부착과 농기계 안전교육, 안정장비 현장지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얼음생수 나눠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H농협손보 김용경 단장은 "농촌진흥청과 농업인의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기계 사고 발생 이후에도 신속한 보험급 지급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이경숙 농업인안전보건팀장은 "지난 2016년에 농촌진흥청에 법적 위임을 받은 농업인의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며, "농업기술 전파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마을 농기계 교통사고 및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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