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1일 오후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를 열고 2018 함평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지원 대상으로 9개 마을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10개 마을공동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함평읍 가동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하고, 총 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현황과 공모 신청현황 등이 보고되었으며, 마을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2018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지원 대상을 심의·의결했다.
또 위원회 전 개최된 심사에서는 공모참가 10개 공동체 대표들이 사업취지와 계획 등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사업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공동체 대표들은 사업 취지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이 분야 전문가들의 마을별 맞춤형 조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이날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심사 의견을 반영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고 공동체 대표 회계교육 등을 거쳐 9월부터 마을 현장에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올해가 처음이라 마을공동체에 대한 주민 인식, 노하우 등 모든 면에서 열악하다."면서 "하지만 귀중한 첫 발걸음을 뗀 만큼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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