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 연구 저변과 중성자 회절장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2018년 중성자 회절 여름학교’를 22일부터 24일까지 연구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중성자 회절 여름학교에서는 높아진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저장용 고성능 이차전지에 대한 개발 수요와 관심을 반영해 중성자 회절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소재 구조 분석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중성자 회절장치는 특정 물질에 중성자를 충돌시켜 반사되는 중성자를 측정해 물질의 성질을 분석하는 첨단 장비이며, 중성자 회절 분석은 전자와 반응하는 X-선과 달리 원자핵과 반응하여 원자의 위치, 움직임과 같은 미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원자핵과 직접 반응하는 장점 때문에 수소, 리튬, 산소처럼 전자 개수가 적은 가벼운 원소로 구성된 물질의 분석에 유용하다.
특히 에너지 저장소재의 경우 대부분 수소, 리튬 등으로 이뤄져있는데, 충전과 방전시에 이런 이온의 이동에 의한 물질 구조 변화가 에너지 저장장치의 성능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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