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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19호 태풍 솔릭, 농작물피해 우려 사전 관리철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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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19호 태풍 솔릭, 농작물피해 우려 사전 관리철저 필요"

2012년 전북에 큰 피해 남긴 ‘볼라벤’급에 해당하는 위력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태풍 ‘솔릭’이 오는 23~24일에 전북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전북도가 밝힌 농작물 관리 요령을 보면, 벼는 침‧관수와 강풍에 의한 백수 및 해안가의 바닷물 비산에 의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논,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며, 배수로 잡초제거와 배수시설을 정비해서 물빠짐이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

밭작물은 강풍에 의한 쓰러짐, 잎‧줄기 찢어짐, 고추 등 열매채소류 낙과와 호우에 의한 침관수 피해가 우려되며, 고추‧참깨 등은 지주시설을 보강하여 쓰러짐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 가능한 작물은 서둘러 수확해야 한다.

또한, 태풍 통과 전‧후로 병해충 방제와 함께 쓰러진 농작물은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씻겨 내린 흙은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과수는 수확기에 든 과실은 강풍에 의한 가지 부러짐, 낙과‧낙엽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바람에 의하여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유인하여 묶어주고, 늘어진 가지는 받침대를 받쳐줘야 한다.

축산은 강풍과 호우로 인한 축사 습도증가로 질병발생과 시설물 파손, 사료작물의 쓰러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붕괴 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및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와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태풍 ‘솔릭’은 2012년 도내에 큰 피해를 남긴 ‘볼라벤’급에 해당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어, 피해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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