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1일 부서 및 읍면장을 긴급 소집해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북상중인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과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흥군에 큰 피해를 입힌 2002년도 태풍 루사, 2007년도 태풍 나리, 2012년도 태풍 볼라벤 관련 사전대비 방안과 피해 유형을 사례별로 분석하고 미흡한 조치 사항을 재확인하여, 제 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였다.
6년 만에 우리나라 육지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솔릭'은 45m/sec 강풍과 400mm 이상의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력한 세력으로 큰 피해를 가져올 거라 예상되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어쩔 수 없지만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대응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휴가 중인 공무원은 즉시 복귀하여 태풍 대비 현장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직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태풍 대비책을 사전에 마련하고 군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0일부터 진행 중인 읍면 순방도 연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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