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증평경찰서 신설 문제는 번번이 경찰청의 문턱을 넘지 못해 고질적인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분류돼 왔다.
20일 경대수 의원(한국당 충북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증평경찰서 신설과 관련해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검토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 의원은 “그동안 문제점을 보완하고 실무자들과 협의하는 등 증평경찰서 신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2019년도 예산 국회심의 과정에서 예산 반영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 3만7000여명의 증평군은 그동안 괴산경찰서 증평지구대가 치안업무를 맡아 왔다.
증평지구대는 괴산서 치안수요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찰과 1인당 담당 인원수도 1200명으로 충북평균 497명의 2배에 달해 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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