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류태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태백 만들기’ 실천과제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달 ‘새로운 태백 만들기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새로운 태백 5대 개선과제’에 대한 실천과제를 발굴해 왔다.
‘새로운 태백 5대 개선과제’는 ▲주변에 산재한 잘못된 낡은 관행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정 관습‧관행▴행정 내부의 부조리, 공정을 해치는 행위 ▲주민 요망에 대한 외면행정, 겉치레 행정, 소극행정, 보신행정, 답습행정 ▲시민들 요구에 반응이 없는 행정과 시대에 뒤떨어진 변하지 않는 행정을 말한다.
이날 보고회는 이러한 낡은 관습이나 관행 개선을 위해 각 부서가 실천 및 제안과제로 제출한 총 111건에 대해 설명‧보고하는 자리로, 곧 구성되는 가칭 ‘새로운 태백 만들기 추진단’이 50건 내외의 우수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실천 과제로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표창 및 시상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아무리 우수한 제안이나 실천과제도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공직 내부의 우선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과 시 전체가 함께 변화‧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 새로운 소통 플랫폼인 ‘쓴 소리, 바른 소리, 허튼 소리, 주절주절 소통함’(약칭 주절주절 소통함)을 내무행정망에 개설, 전 직원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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