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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폭염과 가뭄장기화 예상...대응태세 강화

전주 등 8개 시군 939농가 792.3ha 농작물 피해발생

전북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밭가뭄 현장을 방문해 긴급용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김송일 전북도행정부지사. /전북도 제공

장기간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현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라북도는 가뭄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가뭄대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2개월(6.13일~8.12일) 누적 강수량이 324.3mm로 평년 494.7mm 대비 66.0% 수준으로 강수량 부족을 보이고 있고, 밭 토양 유효수분율이 45% 미만인 상황으로 가뭄 주의단계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폭염을 누그러뜨리고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중국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폭염과 가뭄상황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전라북도는 가뭄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7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체계에 돌입했으며, 도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가뭄대책 합동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시작된 가뭄으로 전주 등 8개 시군 939농가 792.3ha의 농작물 피해가 접수 된 상태다.

전북도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14일 피해가 심각한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밭가뭄 현장을 방문해 긴급용수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용수공급이 어려운 취약지역에 대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함께 현장을 방문한 전북도 및 익산시 관계자에게 가뭄해결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투입 등 가뭄으로 인한 농가의 고통을 함께 해결해 나갈 방법들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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