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중국 바오디사의 한국법인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기능성 단백분 생산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한‧중산업협력단지인 새만금산단에 첫 번째로 입주하는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세계적인 식품‧사료제조 기업인 중국 바오디社 한국법인으로, 새만금산업단지(1공구 3만3000㎡)에 34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사료 첨가제 및 화장품‧의약품 원료인 고기능성 단백분 생산‧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승복군산부시장, 임우순 농어촌공사 새만금산단사업단장,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 타오지아밍, 박택순 공동대표와 중국 바오디사 임원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원활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빠른 시일 내에 기업의 새만금산단입주를 확정하는 입주계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해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19년부터 고기능성 혈장‧혈구 단백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의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를 환영하고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우리 전라북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중국 바오디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신기술 개발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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