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고은(Go Silver)님들의 놀이마당인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공연이 첫 무대에 올랐다.
정선 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리랑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 고은님들의 놀이마당인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공연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옛 선조들의 다양한 주거문화를 재현해 놓은 아라리촌에서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마당극이 첫 공연부터 호평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기 이천에서 온 엄세련 가족은 “아름답고 잘 꾸며진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아라리촌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정선아리랑 가락과 재미와 웃음, 슬픔이 함께하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는 정선여행이 되었다”며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고은님들의 놀이마당인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공연은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정선읍 애산리 아라리촌 야외무대 아리랑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는 땅끝 해남에서 정선으로 시집와 산선수전 다 겪은 어르신의 구술을 토대로 소리로 전해 내려오는 정선아리랑 소리와 함께 그 속에 담긴 내용을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라는 이야기로 풍물, 연극, 춤, 아리랑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마당극 형식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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