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HS케미칼에 따르면 유희권 회장(희성그룹)은 지난 6월 중순 전북도청의 투자유치 설명을 듣고, 당초 계획한 사업체 이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HS케미칼은 원래 경북 경주시 안강산단에 회사를 이전하고 친환경 농자재 생산계획을 수립해 연구, 시설, 생산 등의 분야에 투자하려 했었다.
그러다 지난 6월 중순 전북도 관계자를 만나 전북도의 투자 유치와 미래 비전을 듣고, 군산산단으로 이전하기로 선회했다. 군산산단 부지 1만6529㎡를 확보한 HS케미칼은 향후 본격 투자할 예정이다.
당시 전북도는 민선 7기 들어 농업과 식품을 기반으로 하는 농생명산업, 미래신사업으로 탄소산업, 자동차 농기계를 포함한 융복합산업,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한 신산업 등 도정의 핵심방향이 수립된 상태였다.
이에 HS케미칼은 HS그룹 소속 사업체로써 전북도에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친환경 스마트 농업, 식자재, 농자재, 푸드산업, 바이오산업 등 관련 분야를 그룹사와 함께 협업을 하게 된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태호 대표(HS케미칼)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H라인구축사업이 전개되면 군산산단의 전망이 매우 밝을 뿐 아니라,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맞물려 군산산단 투자가 미래를 여는 투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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