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가족들과 피서를 온듯한 행복한 하루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지역 내 다문화가족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여름추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양 지역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정착과 자립을 돕는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지난 9일, 70여 명의 다문화가족을 포스코백운산수련관(옥룡면 소재)으로 초대했다.
백운산수련관은 광양제철소가 운영하는 자체 교육·휴양 시설로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 수영장과 텐트 야영장 등을 추가 개장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된다.
이번 여름 나기 체험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백운산수련관 야외 수영장에서 워터슬라이드 타기 등 물놀이를 즐긴 후 숲이 우거진 백운산 야영지에서 서로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국내 명산 중 하나인 백운산을 처음 와보는 가족들을 위해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아동들을 위해서는 보물찾기 놀이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 여성 뚜엔은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가족들과 피서를 온듯한 하루였다"라며 "잊지 못할 시간과 추억을 선물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여름추억 만들기'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실행하고 있으며 포스코 및 협력사 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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