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는 7일 군산바이오공장에서 생균제 6.5t을 중국에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사드보복으로 인한 한‧중 무역 침체에도 불구하고 4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생균제는 소·돼지 등 가축이 살아있는 미생물 균체를 섭취함으로써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 유기산, 비타민 및 항균물질들에 의해 면역 증강, 악취감소, 소화 효율성이 높아지게 하는 제품이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군산바이오가 생산하는 생균제은 축종별, 기능별 용도에 따라 맞춤 제조가 가능하고, 시중 생균제보다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 함유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 4월 중국 장사에서 열린 사료공업전람회에 현지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생균제 농락(NongLac) 제품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농협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공소그룹의 공소양유유한공사와 수출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군산바이오가 2015년부터 수출한 생균제는 44t(2억5000만원어치).
윤영환 군산바이오 장장은 “향후 중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신기술·인력양성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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