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임실군의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하고, 온열질환에 따른 5명(사망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피해는 4만7093마리, 농어업 피해는 쏘가리 7만미가 각각 집단 폐사했다.
이에 임실군은 지역내 332개소 무더위 쉼터의 이용 강화를 적극 홍보하고,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방문보건인력 및 노인돌보미, 이장 등 308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들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특히 터미널 4곳(임실, 오수, 관촌, 강진)에 비치된 40kg짜리 얼음 2개는 버스이용 승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임실, 오수, 관촌 등 주요 간선도로 16개 노선에서는 살수차들이 거리의 뜨거운 기운을 식혀주고 있다.
아울러 관촌 등 주요 공사장에는 인부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제공했다.
이외에도 노인과 장애인, 온열질환자 등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352가구를 8월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방문해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은 농촌지역이자,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행정이 나서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폭염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