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생약초 테라피사업'이 선정돼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고유의 향토자산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농촌의 자립과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6차 융·복합산업'을 통해 산업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발전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장흥군은 헛개, 황칠, 비파 등 난대성 생약초를 대단위로 재배하고 있어 생약초 테라피 부문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생약초 테라피 문화에서 장흥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비전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7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생약초 재배단지의 집단화·규모화 및 생약초 스마트 팜 농법 도입, 생약초를 소재로 하는 미용·향기 테라피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약초 테라피 마사지센터 조성과 마사지인력 육성도 중점 추진해 지역 미래 관광산업의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연자원연구원과 한약진흥재단 등 관련 연구기관과 미용, 향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체,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홍보마케팅을 전담할 전문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생약초 테라피 산업은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브랜드화를 이뤄 장흥을 전국 최고의 생약초 테라피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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