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곡성중학교 강대철 교장을 단장으로 곡성군 내 3개교 중학생 등 31명이 중국 절강성 주산시 보타구로 한·중 우호교류 홈스테이를 다녀왔다.
곡성군과 중국 보타구 간 중학생 홈스테이는 2007년부터 시작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방학을 이용해 12년째 상호 방문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 2월 겨울 방학에 중국 보타구 학생들이 곡성군을 방문해 홈스테이를 실시했고,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곡성군 학생들이 중국 보타구 자매결연 학생 가정에서 생활하며 중국의 생활상을 몸으로 체험했다.
특히 심청관련 유물이 전시된 심원을 방문해 곡성군과 중국 보타구가 국제 우호교류를 맺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주산해양문화센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중국문화를 접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적·사상적 기반이 되는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하이 타워 탐방을 통해 역사관과 세계관의 안목을 넓혀주는 계기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타구와의 중학생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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