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는 리조트 일대에서 팝아트 작가 임지빈과 함께하는 ‘달콤, 달곰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28일까지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원 그랜드 호텔 정문, 하이원 잔디광장, 워터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달콤, 달곰 프로젝트’는 하이원리조트의 테마 ‘꽃, 바람, 숲, 빛’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임지빈 작가의 신작을 전시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하이원 그랜드 호텔 정문에 전시된 ‘당신은 혼자가 아니예요’는 15미터 크기의 대형 베어벌룬(곰인형)이 포옹하고 있는 작품으로 삶에 지친 현대인의 무게와 고뇌를 서로 감싸주고 함께 새로운 꿈을 꾼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하이원 잔디광장에 전시된 ‘스페이스 인 러브’는 사랑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표현했다. 또 워터월드 입구에 전시된 ‘스페이스 인 해피’는 꽃을 건네며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비치볼로 장난을 치고 있는 베어벌룬을 통해 일상의 행복과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리조트 일대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조명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은 찾는 리조트의 특성을 반영해 남녀노소 모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베어벌룬을 이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찬 전시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하이원리조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지빈 작가는 아트토이 베어브릭을 차용한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의 명암을 풍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손꼽히며, 2009년 상하이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Art Miami Aqua 2014, 2018 평창 패럴림픽 파이어아트 페스타 등에 참가하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임 작가는 건물 옥상이나 문틈, 벽면 등 뜻밖의 공간에 대형벌룬 작품을 전시해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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