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유태호)는 탄광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2차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폐광지역 개발기금을 재원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탄광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소득증대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1차 모집에서는 태백시 32개 업체가 선정돼 21개 업체 5억 5000만 원의 자금을 융자 지원받은 바 있으며 2차로 7억 5400만 원이 추가 배정돼 오는 16일까지 신청대상자를 모집한다.
융자 신청대상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신청일 현재 태백시에 주소가 되어 있는 소상공인으로서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인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등이다.
또한, 상시종업원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종이며 정부의 융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경우와 제외업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3000만 원 한도 내 대출이 이루어지며 상환기간은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금리는 연 1%로 지원된다.
1차 지원 대상자 중 현재까지 융자신청을 하지 않은 업체는 오는 9월 10일까지 NH농협은행 태백시지부를 통해 융자신청 및 수령을 마쳐야 한다.
또, 2차 지원 대상자는 오는 16일까지 태백시청 전략사업과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태백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태백시청 전략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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