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폐차장 업을 하고 있는 이곳은 밀양시 교동 상수원보호구역 상류지로 광역상수도 공급지에 벗어난 교동, 삼문동 시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허가 폐차장 운영업자 A 씨는 “이곳에서 자동차 해체작업을 한 뒤 일부 부품은 수출업자에게 넘기고 나머지 고철은 국내 고철업자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폐 자동차에서 해체된 폐기물은 임야 곳곳에 널려 있거나 야적돼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농촌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은 밀양시 교동 상수원보호구역에서 100여 m 상류에 위치해 수질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주민 김 모 씨(66)는 "버스 여러 대를 모아 놓고 해체 작을 하면서 소음과 환경오염이 우려되지만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줄 알았다"고 말 했다.
A 씨는 “폐기처분된 버스 10여 대는 엔진이 없는 상태로 가져와 해체작업을 했다"며 "부품과 고철은 업자에게 판매하고 폐기물은 적정 처분한다"고 말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하고 관련 법 위반 시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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